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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무더위 피해라…막바지 피서객 절정

<앵커>

무더위 속에 전국의 해수욕장과 계곡은 막바지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자줏빛 비치파라솔이 백사장을 뒤덮었습니다.

각양각색의 물놀이 장비를 갖춘 피서객들은 밀려드는 파도에 몸을 맡긴 채 절정의 무더위를 피합니다.

보트 위에서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고, 가족, 친구들과 뒤엉켜 휴일의 여유를 만끽하다 보면 일상의 피로는 어느새 저만치 달아납니다.

[최길숙/대구 수성구 : 날씨가 너무 더워서 대구에서 여기 속초까지 놀러 왔는데, 바다 오니까 경치도 좋고, 시원하고 정말 좋아요.]

내리쬐는 햇볕을 피해 모래 해변 대신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으로, 파라솔 대신 나무 그늘을 택한 피서객도 많습니다.

복잡한 머리는 시원한 폭포수로 식히고, 아이들의 물 세례에 몸이 흠뻑 젖어도 아빠는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이름난 계곡일수록  불볕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려는 사람들이 더 많이 찾았습니다.

[정연혁/경기 의정부시 : 내장산 계곡 너무 좋네요. 가족과 함께 놀고, 먹고, 그늘이 있고, 여기가 뭐 진짜 뭐라 그래야 하나요.]

부산 해운대 60만 명을 비롯해 전국 해수욕장에는 수백만 명의 피서객들이 막바지 피서를 즐겼고, 설악산, 지리산, 속리산 등 이름난 산과 계곡에 피서행렬이 줄을 이었습니다.

(영상취재 : G1 원종찬, JTV 임춘광, 영상편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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