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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직구'로 타자 압도…임창용, 빅리그 진출 눈앞

<앵커>

또 한 명의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탄생이 임박했습니다.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재활에 힘써온 임창용 투수가 3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빅리그 진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 아이오와의 임창용은 프레스노와 홈경기 8회초에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내야땅볼로 처리했습니다.

볼 끝이 살아 있는 특유의 '뱀직구'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습니다.

세 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으로 평균자책점을 1.29로 낮췄습니다.

팔꿈치 수술 후유증에서 완벽하게 벗어났음을 알린 임창용은 이르면 다음 주에 메이저리그로 승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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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야구에선 폭염 속에도 LG와 두산의 잠실 라이벌전에 2만 7천 명의 만원 관중이 몰렸습니다.

LG 류제국과 두산 유희관, 두 선발투수의 막상막하의 호투 속에 7회 현재 1대 1 균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4연패에 빠졌던 4위 넥센은 오랜만에 힘을 내고 있습니다.

김민성의 투런홈런을 포함해 3회까지 9점을 내는 무서운 타선의 집중력으로 한화에 크게 앞서 갑니다.

넥센을 턱밑까지 추격했던 5위 롯데는 SK에 6회 현재 5대 0으로 끌려갑니다.

KIA는 에이스 김진우를 등판시키고도 7회 현재 삼성에 10대 0으로 크게 뒤져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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