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민원 안내 업무를 맡는 다산콜센터 상담원들이 파업 찬반 투표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노총 희망연대노동조합 다산콜센터지부는 14일까지 270명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출범 6년째를 맞는 다산콜센터는 서울시 통합민원 안내 창구로 365일 24시간 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 시와 자치구 업무, 생활 민원 등과 관련된 시민 전화 업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다산콜센터에는 하루 평균 3만 5천여 건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지부는 무엇보다 직고용 전환과 기본급 20% 인상, 휴식시간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산콜센터 상담원들은 효성ITX, ktcs, MPC 등 3개 민간위탁업체 소속이어서 그동안 줄곧 직고용 전환을 요구해왔습니다.
희망연대노조 윤진영 사무국장은 "기본급이 최저임금이라 야근, 주말 근무를 해야 평균 월 130만 원의 급여를 받는다"며 "아이가 아파서 연차를 쓰면 감점을 당해 적은 급여에서 또 20만∼30만 원을 삭감당하는 실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근 박원순 시장 면담을 요청했지만 서울시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시에서는 11월 민간 연구 용역 결과를 지켜보자며, 근로조건은 노사 관계이니 사측과 해결하라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산콜센터는 지난해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조사관들을 보내 특별근로감독을 한 적이 있고, 국정감사에서도 의원들의 문제 제기가 이어지는 등 근로 여건에 대한 논란이 계속됐습니다.
노조는 13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14일 투표 결과에 따라 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서울시 다산콜센터 노조 파업 찬반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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