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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 "갤럭시 구형 스마트폰 미국 내 수입금지"

<앵커>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최종 판정을 내렸습니다. 이 결정으로 갤럭시 구형 스마트폰 등 일부 제품의 미국 내 수입이 금지될 전망입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이폰으로 유명한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 미 국제무역위원회가 최종적으로 애플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지난 2011년 7월 삼성전자의 갤럭시S, S2와 갤럭시 탭 10.1 등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수입금지를 요청한데 대한 최종 결정입니다.

지난해 10월 예비판정에서 이미 특허 침해 결정이 내려졌기 때문에 이번 최종 판결은 어느정도 예상이 돼 왔습니다.

이에따라 앞으로 60일 안에 백악관의 승인이 나면 해당제품의 미국내 수입이 전면 금지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사실상 판매가 중단된 구형 모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에 큰 타격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 국제무역위원회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애플의 제품들이 삼성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판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오바마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보호무역주의 부활이라는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습니다.   

이에따라 현재 두 회사간에 진행 중인 소송과 협상에서도 삼성전자가 다소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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