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밤 편안히 주무셨습니까?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찜통 더위에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아침 온도가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9일 연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아름 기자입니다. 
  
 
  
 
  
   
  
 
  
 <기자>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이 물놀이장으로 변했습니다. 
  
 
  
 자정이 가까워질 때까지 물에서 나올 줄 모르는 아이들. 
  
 
  
 아예 몸을 푹 담그고 수영까지 합니다. 
  
 
  
 돗자리를 펴놓고 애써 잠을 청해 보지만, 쉽게 잠들지 못합니다. 
  
 
  
 물놀이하는 아이들을 보며 시원한 과일로 잠시 더위를 잊습니다. 
  
 
  
 늦은 밤에도 식을 줄 몰라서 한강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며칠째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신재용/서울 내발산동 : 너무 더워서 집에 있을 수가 없었어요. 아이들도 놀 겸 수영도 하고 시원하게 (놀려고 나왔어요.) 공기가 달라요, 여기 오니까.] 
  
 
  
 서울에서는 아침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가 벌써 아흐레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밤에도 서울의 최저 기온은 28도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벌써 엿새째 낮 기온이 35도가 넘는 폭염을 기록하고 있는 울산의 최저 기온이 29도를 넘어서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계속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지난 6월부터 어제(9일)까지 4명이 숨지고, 66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당분간 이런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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