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새벽 3시 45분쯤 전남 고흥군 두원면의 한 건물 방 안에서 65살 최 모 씨가 손이 묶여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건물 밖에는 66살 김 모 씨가 목을 매 숨져 있었습니다.
건물 중앙에 있는 작은 방에서는 불이 났지만 출동한 119가 조기 진화해 화재 피해는 크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최 씨의 손이 묶인 채 머리에 둔기로 맞은 흔적이 있는 점 등으로 미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씨와 최 씨는 일부 종교시설로 쓰이기도 했던 이 건물에서 동거해왔으며, 지난 3월에는 폭력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최 씨를 살해하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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