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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우즈, 메이저 대회 울렁증?…공동 50위

<앵커>

골프황제가 올 시즌 메이저대회만 나오면 영~ 힘을 못 씁니다. 타이거 우즈는 PGA챔피언십에서도 출발이 좋지 않았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브리지스톤대회에서 7타 차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던 우즈가 오늘(9일)은 영 다른 사람이 됐습니다.

언더파를 유지하다 마지막 홀에서 무너졌습니다.

깊은 러프에서 친 세 번째 샷은 벙커에 빠졌고 간신히 올린 네 번째 샷도 핀과는 멀었습니다.
 
우즈는 뼈 아픈 더블 보기를 범해 1오버파로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50위에 머물렀습니다.

2008년 US오픈 우승 이후 5년 동안 메이저 무관에 그친 우즈는 올해도 5승을 따내는 동안 유독 메이저 무대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타이거 우즈 : (9번 홀에서) 9번 아이언 실수만 빼면 오늘 잘 친 겁니다. 쉽게 언더파를 기록할 수도 있었습니다.]

아담 스콧과 짐 퓨릭이 5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고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필 미켈슨은 공동 50위로 출발했습니다.

독일의 마틴 카이머는 13번 홀에서 그림 같은 샷 이글을 기록해 갤러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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