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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무인기, 2주간 예멘 공습…알카에다 추정 34명 사망

美무인기, 2주간 예멘 공습…알카에다 추정 34명 사망
예멘에서 최근 2주간 이뤄진 미국 무인기의 공격으로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무장 대원 34명이 숨졌다고 AP통신과 알자지라가 보도했습니다.

예멘 정부는 어제(8일) 무인기가 자국 영토에서 세 차례 공습을 가해 1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1차 무인기 공습은 수도 사나에서 약 175km 떨어진 와디 우바이다 지역에서 무장 대원을 수송하던 차량을 겨냥해 이뤄졌습니다.

공습 이후 차량 주변에서는 불에 탄 시신 6구가 발견됐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5명은 예멘 국적이고 나머지 1명은 다른 아랍국가 출신입니다.

남부 하드라마우트 지역에 가해진 2,3차 공습에서는 모두 6명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공습 목표물은 모두 차량이었다고 예멘 당국은 밝혔습니다.

예멘에서 무인기 공습은 지난달 27일 이후 매일 벌어지고 있으며 무인기의 비행 장면은 사나에서도 자주 목격됐다고 AP는 전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예멘에서 무인기 운용을 인정하면서도 개별적인 작전 내용과 공격 횟수는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주 알카에다 최고지도자 아이만 알자와히리와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의 수장 나세르 알 우하이쉬의 통화 내용을 감청해 모종의 테러 가능성을 인지하고 지난 4일부터 중동을 비롯한 이슬람권의 공관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예멘에 거점을 둔 아라비아반도지부는 알카에다 조직 가운데서도 가장 활동적이고 위협적인 지부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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