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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옛날돈' 수집 인기…30년된 구권 50배 껑충

중국서 '옛날돈' 수집 인기…30년된 구권 50배 껑충
중국에서 발행량이 적었거나 단종된 희귀 화폐에 대한 수집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중국 북방신보는 현재 발행되고 있는 5세대 인민폐 이전에 나온 구권 거래가 인터넷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가장 인기 있는 구권은 1980년도에 만든 4세대 인민폐 가운데 50위안권 지폐입니다.

해당 지폐는 당시 발행된 9종류 가운데 발행량이 가장 적어서 시세가 액면가의 20배인 1천 위안, 우리 돈 18만 천원을 웃돌고 있습니다.

4세대 인민폐 가운데 중국에서 현재 쓰이지 않는 2위안권 지폐는 우리 돈으로 만 4천 원 정도인 80에서 90위안에 가격이 형성돼 있습니다.

지금은 모두 동전으로 교체된 1자오, 5자오 지폐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소장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초에는 1950년대에 발행된 2세대 인민폐 가운데 3위안권 지폐가 현지 언론에 공개되면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북방신보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같은 시기와 종류의 화폐도 보존 상태에 따라 시장 가치가 크게 달라진다며 4세대 이전의 인민폐를 가지고 있다면 쉽게 팔지 말고 습기가 닿지 않도록 앨범 등에 넣어 소장하라고 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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