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디스크’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옆구리 디스크는 추간공 외측협착증을 쉽게 부르는 말입니다.
진단이 쉽지 않아,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심할 경우, 마비 증상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반신 전체에 퍼진 통증에 병원을 찾은 이영덕 씨.
증상은 심해지는데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해 더욱 고통스러웠는데요.
[이영덕/62세 : 좌측 엉치 있는 부분하고 허벅지로 해서 종아리까지 발목까지 뼛속까지 전체가 다 쑤시고 그래서 잠자기도 힘이 들고 걷기도 일상생활이 힘들어서 가까운 동네병원에 여러 차례 다녔는데도 차도가 없어가지고…]
MRI 검사를 한 결과, ‘옆구리 디스크’ 진단을 받았습니다.
‘옆구리 디스크’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디스크와 증상은 유사하지만 발병부위에 차이가 있는데요.
[박진규/신경외과 전문의 : 물렁뼈가 대게는 신경에 한가운데로 나오는 경우가 보통 한 90~95% 정도 됩니다. 그 정도가 일반적인 디스크이고, 나머지 한 5~10% 정도가 옆구리 쪽으로 튀어나오게 되는데 그런 경우를 옆구리 디스크라고 합니다. 아주 미세한 조각이 나와도 통증이 굉장히 극심한 경우가 많고 조각이 아주 작은 경우에는 진단하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
이 때문에, 전면 촬영이 가능한 ‘MRI 관상촬영’을 통해 압박되는 신경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진단만 정확하게 이루어지면 치료는 비교적 수월한 편인데요.
척추의 중앙부위를 절개하는 정중적 방법 대신, 비스듬히 접근하는 방중적 접근법을 적용한 ‘미세현미경 레이저 디스크 수술’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박진규/신경외과 전문의 :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조각만 간단하게 꺼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시간은 보통 한 시간, 한 시간 반 정도로 굉장히 짧게 걸리고 수술 후 한 4시간 5시간 후면 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굉장히 간단하게 수술을 할 수 있고 조각을 제거하고 즉시 통증의 90% 이상이 좋아지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 달 전, ‘옆구리 디스크’로 인해 다리 마비 증세까지 겪은 이종수 씨.
‘미세현미경 레이저 디스크 수술’을 받고 증세가 많이 호전됐는데요.
[이종수/53세 : 수술 받기 전에는 사실 출근을 하지 못할 정도로 침대에서 못 일어났는데 수술 받고 나서는 깜짝 놀랄 정도로 많이 회복됐습니다. 수술 전하고는 굉장히 많이 차이가 나죠.]
수술 후, 통증이 사라졌다 해도 재발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몸 관리를 잘해야 하는데요.
먼저 금연, 금주를 통해 수술 상처가 잘 아물도록 돕고, 충분한 회복기간을 갖고 허리 근육을 강화시키는 물리치료나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 됩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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