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정부 보증서 위조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광주광역시장 집무실을 어제(8일) 압수수색했습니다.
KBC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이 13일만에 또 다시 광주시청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이번에 압수수색을 벌인 곳은 강운태 광주시장 집무실입니다.
광주지검 형사 1부는 낮 1시쯤 검사와 수사관들을 시장 집무실로 보내 3시간 동안 한 상자 분량의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김윤석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의 관사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강 시장이나 김 총장이 정부 보증서 조작을 지시했거나 묵인했는 지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실무진에 대한 수사를 어느정도 마무리한 검찰이 최고위층으로 수사 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시장실 압수수색이 강 시장의 연루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이 아니라 사실 관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강 시장이 위조에 연루된 정황이 있어서 압수수색을 하신 건가요?)]
[수사팀 검사 : 지금 뭐라고 이야기 하기가 어렵습니다.]
조만간 김 총장의 검찰 소환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검찰이 고위층에 대한 직접 조사를 앞두고 관련 자료들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문서 위조' 광주시장 집무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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