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륙 일부에 벼락·돌풍 동반 소나기

지금 서울은 뿌연 하늘이죠.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새벽에 강한 비를 뿌렸던 비구름이 약해지면서 큰 비는 오지 않겠는데요, 주로 경기와 영서 일부 지방에만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오늘(9일) 이렇게 중북부 지방은 낮까지 한 두차례 비가 오겠습니다.

최고 70mm가 오겠고요, 낮에 비가 그치더라도 내륙 일부에서는 오후부터 밤까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남부와 영동지방을 중심으로는 폭염 경보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비 소식으로 서울 등 중부 곳곳은 다행히 폭염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따라서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31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구요, 청주 대전 34도, 대구는 37도로 푹푹 찌는 더위가 예상됩니다.

주말인 내일은 중부와 전북 지방에 새벽부터 낮까지 비가 오겠고요, 당분간 무더위 속에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