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천상의 화원' 점봉산 곰배령…희귀식물의 보고

<앵커>

강원도 점봉산의 곰배령은 '천상의 화원'으로 불리죠, 이 곳의 생태를 조사했더니 희귀식물의 보고로 확인됐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설악산 국립공원 끝자락에 자리한 점봉산.

태초의 원시림이 울창하게 펼쳐집니다.

내리쬐는 뙤약볕을 받아 녹음은 절정으로 치닫습니다.

그늘에 자리잡은 도라지모시대가 앙증맞은 꽃을 피웠습니다.

한국 희귀식물입니다.

정상 쪽으로 향하면 하늘이 열리고 너른 초원이 펼쳐집니다.

'천상의 화원' 곰배령입니다.

하늘말나리, 산꼬리풀, 동자꽃, 노루오줌.

곰배령은 지금 여름 야생화의 전시장입니다.

[민을주/탐방객 : 보라색, 주황색, 형형색색의 꽃들이 많이 아직까지 남아있다는 게 도시사람으로써 조금 신기했습니다.]

곰배령이 있는 점봉산은 멸종위기식물 5종, 희귀식물 66종, 한국특산식물도 51종이나 서식하는 식물의 보고입니다.

[박기현/국립공원관리공단 박사 : 유명 국립공원에 비서해 훨씬 높은 수치로 나타나서, 희귀식물이 국립공원 내에서는 가장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희귀식물 보존을 위해 입장객들을 계속 제한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주용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