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양경찰선이 센카쿠 해역 인근에서 항해하고 있던 일본 순시선을 쫓아냈다고 환구망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국가해양국은 중국 해경선 4척이 선단을 구성해 센카쿠 인근 영해에서 항해를 하던 중 일본 선박을 발견해 쫓아냈다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발표문을 통해 밝혔습니다.
해양국은 해경선 선대가 권한을 침해한 일본 선박에게 센카쿠의 주권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을 전달한 뒤 쫓아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중국 해경국이 정식으로 출범한 뒤 센카쿠 인근에서 일본 순시선을 몰아낸 것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지난 7월 기존의 해양국과 공안, 해관 등에 분산된 해양경찰 기능을 모아 해경국 출범을 공식화했습니다.
해경국 출범 이후 진행된 센카쿠 지역 순항에는 기존의 해양감시선에 비해 화력이 높은 해경선이 주로 투입되고 있습니다.
중국 해경선은 기관총과 자동무기 등을 갖추고 있고 승무원에게도 개인화기가 지급됩니다.
중국 해양 당국은 국제법에 따라 해경선의 무장을 강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10월에도 해양감시선 선단이 센카쿠 12해리 지역에서 일본 순시선을 쫓아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어제 오전 센카쿠에 진입했던 중국 해경선이 이날 저녁까지 순항을 계속해 지난 2월 세웠던 중국 공무선의 센카쿠 수역 체류시간 기록을 넘겼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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