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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더위' 오늘 절정…서울 낮 최고 35도

<앵커>

밤에도 식지 않는 무더위에 지난밤 잠을 청하기가 쉽지 않으셨죠? 어제(7일)도 더웠지만 오늘은 더 뜨겁습니다. 폭염에 피해가 없도록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자정이 다 된 시간이지만 더위를 피해 강가로 나온 시민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저녁부터 물놀이하던 아이들은 물에서 나올 생각을 안 할 정도입니다.

[박세아/서울 신도림동 : 수영도 하고 잠수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었어요.]

아예 텐트를 쳐놓고 야외에서 잠을 청하는 이들까지 생겼습니다.

[김태헌/서울 당산동 : 집에 있을 때는 많이 더워서 나왔는데 여기 나와서 조금 있으니까 집에 있을 때만큼은 안 덥지. 그래도 지금 더운 편이지.]

밤에도 25도가 넘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진 지 7일째.

서울 기온은 새벽 4시에도 27.4도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폭염이 오늘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 낮 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5도까지 오르고 전주와 대구는 37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다며 될 수 있는 대로 야외 활동은 피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마시는 등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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