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열 결승골' 포항, 경남 꺾고 FA컵 4강 진출

<앵커>

프로와 아마가 격돌하는 FA컵 축구대회에서 지난해 챔피언 포항이 경남을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챔피언 포항은 후반 24분 노병준의 헤딩골로 경남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신진호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노병준이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경남도 그냥 물러서지않았습니다.
 
후반 39분 보산치치가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그러나 포항은 후반 43분 고무열이 기어이 결승골을 뽑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남을 따돌리고 4강행에 성공했습니다.
 
부산도 서울을 2대 1로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파그너와 박종우가 연속골을 터트렸습니다.

서울은 막판 하대성을 앞세워 한 골을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전북과 제주도 4강에 합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