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방사능 유출 해결' 일본 정부 나선다지만…

<앵커>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유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이제서야 직접 나섰습니다. 상황이 심각한 만큼 국가가 나서서 통제하겠다는 건데 너무 늦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도쿄대학 조사 결과 후쿠시마 원전 반경 20km 바다에 방사능 농도가 높은 곳이 산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해저 지형이 파인 곳일수록 농도가 10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원전 전문가 : 오염의 근원을 없애는 일을 먼저 해야 합니다.]

결국 도쿄 전력에만 맡겨둘 수 없다고 판단한 일본 정부가 직접 나서기로 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후쿠시마 원전 원자로 주변의 땅을 파낸 뒤 1m 간격으로 냉각관을 박아서 땅을 얼리는 이른바 '동토차수벽'을 만드는데, 400억 엔, 우리 돈 4천 600억 원의 정부예산을 투입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주변의 지하수가 원자로 내 방사성 물질과 섞여 바다로 흘러드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도쿄 전력에만 원전 문제를 맡겨 두지 않고, 정부 차원에서도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원전 안전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가 나섰다는 점은 바람직하지만, 통제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어버린 것 아니냐는 지적도 많습니다.

(영상편집 : 오광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