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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cc 아래가 대세…국산차·수입차 '소형 격돌'

<앵커>

독일의 폭스바겐이 지난달 한국에 내놓은 골프 7세대 모델입니다. 배기량이 1600cc, 2000cc 차들이 3주 만에 1천대도 넘게 팔렸습니다. 이렇게 최근 수입차 열풍은 2000cc 미만의 차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동차 업계는 SUV 차량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팔린 수입차는 모두 14,953대, 지난해보다 39%나 늘어난, 사상 최대 월별 실적입니다.

이 가운데 2,000cc 미만의 차종이 53.9%로 절반이 넘습니다.

골프, 티구안 등 주력 차종 대부분이 2,000cc급인 폭스바겐은 BMW에 이어 판매량 2위로 올라섰습니다.

[한성민/폭스바겐 클라쎄오토 주임 : 예약이 많이 밀려 있기 때문에 두 달 정도는 기다리셔야지만 차량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벤츠도 오늘(7일)부터 1,800cc급인 A 클래스의 구매 예약을 받는 등 수입차-국산차 경쟁은 사실상 전 차급으로 확대됐습니다.

국산차업계는 그나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SUV 시장 지키기에 안간힘입니다.

5월 현대의 뉴 투싼ix, 지난달 기아의 더 뉴 스포티지R에 이어 오늘은 쌍용이 뉴 코란도c를 발표하며 소형 SUV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송영한/쌍용자동차 전무 : 도심과 야외에서 공통적으로 다이나믹하게 이용하고 드라이빙을 할 수 있는…]

최근 배기량은 줄이고 효율은 높이는 엔진 다운사이징 경향도 있어서 소형 차종들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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