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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적조피해 확산…77만 마리 폐사

경북 동해안 적조피해 확산…77만 마리 폐사
경북 포항에 이어 경주에도 적조경보가 발령되면서 동해안의 적조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동안 포항에서만 양식장 피해가 이어졌으나 7일에는 경주에서도 처음으로 양식장의 어류 1만여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적조피해 양식장은 포항 9곳과 경주 1곳 등 모두 10곳이다.

포항에서는 이날까지 넙치, 강도다리, 우럭 등 모두 76만1천962마리가 집단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항시는 시세로 모두 36억7천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경주 감포읍 전동리 양식장 1곳에서는 강도다리 1만마리의 피해가 났다.

적조는 현재 포항 호미곶, 구룡포, 장기면, 경주 감포 연안 육지까지 유입됐다.

경주 감포 앞바다와 포항 남구 호미곶 앞바다에 적조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포항 호미곶 등대에서 울진군 기성면 사동항에 이르는 해안에는 적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처럼 적조가 확산하자 경북도는 포항과 경주에 적조 방제비 5억5천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예비비 6억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도는 황토 786t, 선박 155척, 인력 655여명을 투입해 적조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 동해안의 어류양식장은 모두 156곳으로 넙치, 우럭, 전복 등 3천900만마리를 키우고 있다.

(포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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