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정권이 새 방위대강 연내 책정에 맞춰 검토중인 적기지 공격능력 보유에 대해 미국 정부가 우려를 표명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측은 지난 7월 25일 도쿄에서 열린 미·일 외교국방 차관보급 협의에서 일본의 적기지 공격능력 보유 검토가 이웃 국가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줄지 생각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중국을 배려해 신중하게 대응할 것을 요구한 것입니다.
미국측은 특히 구체적으로 어떤 능력의 보유를 검토중인지, 상정되는 공격 대상국은 어딘지를 묻고 이웃 국가들에 대한 정중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본측은 이에 대해 적기지 공격능력 보유에 대한 일본 정부내 논의가 아직 마무리된 것은 아니며 각 방면에 이해를 구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측의 우려 표명은 역사인식 등을 둘러싼 한·일, 중·일간 긴장이 동아시아 정세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일본의 적기지 공격능력 보유 검토가 한국, 중국의 반발을 초래해 관계가 더 악화되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일본 방위성은 지난 26일 발표한 새 방위대강 중간보고에서 적기지 공격능력 보유와 관련해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개발에 대한 억지력 강화를 다시 검토해 종합적인 대응능력을 확충한다고 명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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