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은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성남시 의원 두 명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네, 성남시 의원 두 명이 시의회의장을 비난하다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됐습니다.
고소된 시의원은 성남시의회 새누리당 소식 이영희 의원과 이덕수 의원등 2명입니다.
자세한 내용 함께 보시죠.
성남시의회 새누리당 협의회는 지난 1일 최윤길 시의회의장을 비난하는 보도자료를 성남지역 각 언론사에 배포했습니다.
미국 박람회에 참가할 시의원 두 명을 시의장이 추천했는데 그가운데 한명인 권 모 의원이 박람회 업무와 관련이 없는 데도 최 의장과 친해서, 즉 친소관계에 따라 추천된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이와 달랐습니다.
권 의원이 속한 행정기획 위원회는 박람회 참관을 기획한 성남시 산업진흥재단을 소관부처로 두고 있습니다.
[산업진흥재단 관계자 : 사업을 전반적으로 보는건 경제환경위원회이긴합니다만 행정기획위원회는 재단의일반사항과 기획경영본부 소관업무를 관리감독합니다.]
따라서 재단 측에서는 재단의 행정감사를 맡고 있는 두 위원회에서 각각 한 명씩을 추천해달라고 공문서를 통해 시의장에게 요청했습니다.
[산업진흥재단 관계자 : 경제환경위원회나 행정기획위원회 두 위원회 모두 저희 소관업무를 다 관리하고 있기때문에 저희 입장으로 봐서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최 의장은 새누리당 협의회 회장과 간사를 맡고있는 이영희 의원과 이덕수 의원 등 2명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허위사실를 유포해 명예를 훼손하고 모독했다고 고소장에 적었습니다.
[최윤길/성남시의회 의장 : 의장이 친소관계로 추천했다고 하는데 그건 의장에 대한 명예나 의장에 대한 모독입니다. 이번 기회로 인해서 새누리당이 새로 거듭나는 협의회가 되고, 시민들한테 사랑받는 새누리당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검찰에 고소된 이영희 의원은 공식입장을 요청하자 행정기획위원회가 재단 업무를 맡고 있지 않다는 주장만 되풀이 했습니다.
[(말씀하신게 녹음이 됐고요, 녹음대로 방송하겠습니다) 행정기획위원이 (박람회에)가는게 맞지 않다.]
이덕수 의원은 정식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았으며 계속되는 전화도 받지 않았습니다.
성남시의원 2명 '시의회의장 명예훼손 혐의'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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