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외동딸인 첼시 클린턴이 정계 진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 대답을 내놔 화제다.
클린턴은 '빌, 힐러리 & 첼시 클린턴 재단'의 프로젝트 수행차 아프리카를 방문하던 도중 르완다에서 6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과 인터뷰를 하며 자신의 정계 입문 가능성에 "아직은 아니다"는 미묘한 답변을 내놨다.
클린턴은 "르완다와 같은 곳에서 일할 수 있다는데 너무도 감사하다"며 "이곳에서 내가 많은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부모님을 따라 백악관을 떠난 뒤 12년간 "의도적으로 사적인 삶을 살았다"며 "그리고 지금은 일부러 공적인 생활을 하려고 시도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언젠가는 공공영역에 더 많은 변화를 만들거나, 내가 사는 도시·나라의 운영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이 문제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내놔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아버지와 함께 르완다를 방문한 클린턴은 9일간 잠비아, 말라위, 탄자니아 등을 돌며 아프리카 발전을 위한 사회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클린턴 재단은 성명을 내고 "클린턴 전 대통령과 딸 첼시의 아프리카 방문은 이들이 오랫동안 노력해 온 경제 성장과 역량 강화, 평등과 기회 같은 사안에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클린턴 딸, 정계입문 가능성에 "아직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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