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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여행을 떠나요' 합창곡으로 재탄생

<앵커>

조용필 씨의 히트곡 '여행을 떠나요'가 발표된지 28년 만에 합창곡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메아리 소리가 들려오는 녹음실로 가보겠습니다.

정경윤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1985년 발표된 이후 지금까지 전세대에 걸쳐 인기를 끌고 있는 '여행을 떠나요'

이번에는 혼자 부르는 노래가 아닙니다.

구준엽, 김창렬 등 후배 가수 15팀이 조용필 씨의 손짓에 호흡을 맞춥니다.

[조용필/가수 : 뭔가 율동이 있어야 하는데… 미친 것처럼, 밝게! 미친 것처럼, 밝게!]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서는 록페스티벌 무대에 앞서 조용필 씨는 함께 참가하는 가수들과 캠페인 송을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구준엽/가수 : 저희 또래나 윗분들이 부르셔도 같이 공감할 수 있고 그런 노래를 댄스로 바꿔서 같이 춤출 수 있는 노래를…]

별도의 출연진 없이 개인 콘서트를 하기로 유명한 조용필 씨는 이번엔 페스티벌 출연료를 반납해 인기 가수부터 신인 밴드까지 국내 가수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는 별도의 무대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조용필/가수 : 우리도 이런 모임이 있다, 이런 가수들이 있다는 걸 소개하는 차원에서 참 좋은 것 같아요 다음엔 '모나리자'로 한 번 해볼까 싶습니다.]

후배 가수들에게는 관객을 만나는 기회를, 관객들에게는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려는 가왕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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