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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친형 변두섭 회장 사망 숨기고 주식 내다 팔아"

<앵커>

검찰이 연예기획사 예당컴퍼니 관련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고 변두섭 전 회장의 동생을 체포했습니다. 형이 숨진 사실을 숨기고 차명 주식을 매각한 혐의입니다.

임찬종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은 어제(5일) 연예기획사 예당컴퍼니 관련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주식거래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동시에 변두섭 전 예당컴퍼니 회장의 동생 변 모 씨를 체포했습니다.

변 씨는 형 변두섭 회장의 사망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 차명으로 보유하던 수십억원 어치 주식을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예당컴퍼니 측은 지난 6월 4일 변두섭 회장이 숨졌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는데, 검찰은 변 전 회장이 보도자료 발표 시점 보다 하루 이상 먼저 숨졌고, 실제 사망 시점과 사망 사실이 알려진 시점 사이에 동생 변 씨가 주식을 팔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뒤, 부당한 주식거래에 관여한 인물이 더 있는지 수사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배문산,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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