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누적관객 400만을 돌파했다.
이 영화를 투자배급하는 CJ엔터테인먼트는 6일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설국열차' 관객이 400만2천352명을 기록했다고 이날 전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이래 7일 만으로, 국내 개봉 영화 사상 최단 기간 400만 돌파 기록이다.
지난 6월 개봉한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300만 관객 돌파 시점까지 최단 기록을 세웠으나, 8일째에 400만 관객에 도달한 바 있다.
CJ 측은 "특히 개봉 첫주에 비해 2주차 평일에 더욱 많은 관객이 몰려들어 당분간 이 같은 초고속 흥행 질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예매 사이트 맥스무비는 자체 예매 상황을 집계한 결과, '설국열차'의 재관람률이 4.08%로 다른 영화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고 전했다.
이 비율을 첫 주에 동원한 관객 수 329만 명 기준으로 환산해 추정하면 13만여 명이 며칠 새에 '설국열차'를 다시 본 셈이라고 분석했다.
맥스무비 측은 "재관람률이 높은 것은 봉준호 감독 영화의 특징이기도 하다.
'살인의 추억'은 5.55%, '괴물'은 6.52%를 기록했다.
특히 재관람 관객은 30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며 "일본 소설의 무라카미 하루키 현상처럼 한국 영화의 '봉준호 현상'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이트가 1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들의 재관람률을 조사해 보니 평균 7.8%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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