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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여야 원내대표 포함한 5자회담 열자"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경색된 정국을 풀기 위해 여야 대표에다 원내대표까지 참여하는 5자회담을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여당은 즉각 환영한다고 밝혔고, 야당은 수용 여부를 신중히 검토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첫 소식,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대표가 잇따라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를 포함한 5자회담을 열자"고 역제안했습니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기자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박 대통령은 여러 차례 회담을 제의해도 야당의 반대로 여당 대표와만 회담한 것을 아쉽게 생각해왔다"며 박 대통령의 제안을 전했습니다.

[김기춘/청와대 비서실장 : 국정 현안이 원내에 많은 만큼 여야의 원내대표를 포함한 5자회담을 열 것을…]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제안을 수용해 회담이 성사되길 바란다며 지금까지의 논쟁을 종식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당초 김한길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이 아닌 5자회담 형식인 만큼, 수용 여부를 내부적으로 신중히 검토해본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국가정보원 국정조사의 증인 채택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던 여야는 일단 오는 15일로 끝나는 국조 기간을 오는 23일까지 더 늘린다는 데는 의견 일치를 봤습니다.

여기에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증인 채택에도 합의를 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의 증인 채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최종 합의까지는 진통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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