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5일)저녁 일본 니가타 공항에 착륙하던 대한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는데 정부는 대한항공에 대한 특별감사에 들어갔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저녁 7시 40분쯤.
일본 니가타시 니가타 공항에 착륙하던 인천발 대한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했습니다.
사고기는 활주로를 벗어나 15m 정도 미끄러진 뒤 잔디밭 위에 멈췄습니다.
승객 106명과 승무원 9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대한항공 여객기 탑승객 : 활주로 길이가 좀 짧지 않은가 싶었는데 비행기가 갑자기 확 멈춰 섰습니다.]
승객들은 기체가 멈춘 뒤 이동식 트랩을 이용해 비행기에서 내려 버스로 공항 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정상적으로 착륙을 했는데 앞바퀴가 활주로 끝을 넘어가서 정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착륙 당시 공항은 시계가 좋았고 강풍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교통안전위원회는 이번 건이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중대 사안'에 해당한다고 보고 현지에 항공 사고 조사관 3명을 파견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도 대한항공의 정비 운항분야에 대한 특별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착륙 과정에서 중대한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관련 법규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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