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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방치했다 큰 병 부르는 '급성 디스크 탈출증'

최근 마라톤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턱대고 뛰다가는 큰일납니다.

허리 근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충격이 가해지면, 급성 디스크 탈출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마라톤에 참가 후 허리 통증이 찾아온 위성민 씨.

진단 결과, ‘급성 디스크 탈출증’이었습니다.

‘급성 디스크 탈출증’이란, 갑작스러운 충격이나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디스크가 밀려나오는 것을 말하는데요.

위성민 씨는 평소 잘못된 자세와 운동 부족으로 허리 건강이 좋지 않았습니다.

[위성민/35세 : 사무직이다 보니까 장기간 앉아있고 허리를 약간 구부정하기도 하고 다리를 꼬기도 하거든요. 그런 자세를 지속하다 보니까 좀 그렇죠.]

그러나 허리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병원을 찾지 않아 증상이 더 악화된 것입니다.

요통이 있다고 해서 모두 디스크인 것은 아니므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성우/정형외과 전문의 : 마라톤을 하고 난 후 생긴 경우에 15km 전에 통증이 생겼다면 허리 디스크로 인한 요통일 가능성이 높고, 그 이후에 통증이 생겼다면 근육수축으로 인한 근육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즘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비수술적 치료도 많이 시행되는데요.

[이성우/정형외과 전문의 : 근육수축으로 인한 근육통일 경우에도 주사치료, 그리고 허리 디스크인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주사치료로 가능합니다. 가느다란 2mm 정도 되는 관을 신경주위에 삽입해서 염증이 생긴 부위에 약물을 주입해주는 치료입니다. 국소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고령인 환자나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한테도 아주 유용한 치료법입니다.]

주사치료를 받고 허리 건강을 되찾은 위성민 씨.

다음 마라톤 대회는 건강하게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중인데요.

[위성민/35세 : 병원에서 알려준 스트레칭이나 올바른 자세로 앉는 법이나 그런 걸 하고 최대한 다리를 안 꼬려고 하는 중이에요.]

바르지 못한 자세로 달리는 것은 평소의 6~8배의 체중을 허리에 짊어지고 달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오랜 시간 달리는 운동은 허리의 하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체가 10°이상 기울고 팔의 위치가 너무 높거나, 발 앞쪽으로 착지하면 부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시선은 전방 20m 앞을 향해 머리를 똑바로 들고, 허리를 편 자세로 엉덩이와 상체가 일직선이 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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