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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유 가격 인상 적정성 조사 착수

<앵커>

정부가 우유 가격 인상에 대한 적정성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가격 인상 과정에 문제가 있다면 가격 인하 유도 조치까지 취할 수 있다는 방침입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기획재정부는 최근 우유 업체의 가격 인상이 적절했는지에 대해 다각도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격 인상 과정에 문제가 드러나면 최악의 경우, 가격 인하 유도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서울우유와 매일유업 등 주요 우유 업체들은 오는 8일과 9일부터 흰 우유 가격을 1ℓ당 250원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우유 가격 인상은 정부가 사료나 환율 등 가격변동에 따라 1년 동안 원유가격을 정하는 원유가격 연동제 실시 후 첫 번째 가격 인상입니다.

소비자단체들은 원유가격은 106원 올랐는데 우유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자신들의 마진까지 반영해 우윳값을 올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원유가격 연동제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라면 우유가격이 내려갈 수도 있다며 연동제가 가격을 탄력적으로 반영하는지 등도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또 우유 가격 인상이 제과나 제빵 등 우유를 원료로 쓰는 업종으로 파급 정도에 대한 모니터링 강도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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