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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서 최초의 인공소고기 시식…"육즙 등 미흡"

런던서 최초의 인공소고기 시식…"육즙 등 미흡"
줄기세포를 배양해 만든 인공소고기 요리 시식회가 세계 최초로 영국 런던에서 열렸습니다.

런던 요리축제에서 네덜란드 연구진이 개발한 인공 소고기를 다져 만든 햄버거 패티로 만든 햄버거를 3명이 공개 시식했습니다.

인공 소고기는 마크 포스트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대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소의 근육조직 줄기세포를 실험실에서 배양해 만들었습니다.

포스트 교수는 다진 인공 소고기가 잘 뭉쳐지지 않아 끈적끈적한 줄기세포 조직을 이용해 고정해 응축했고 인공육 버거 패티 한 장은 조단위가 넘는 줄기세포 배양 세포로 구성된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또 혈관이 없어 본래 흰색인 인공소고기가 실제 고기처럼 보이기 위해 자연 배양된 붉은색 단백질을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음식 전문가 한니 러츨러 등 세 명의 인공 소고기 시식자들은 인공 소고기 식감이 실제 소고기와 유사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인공 소고기 시식자 세 명 모두 기름기나 육즙 같은 천연 소고기 고유의 감칠맛은 부족하다고 평했습니다.

인공 소고기를 만들어낸 포스트 교수는 연구실에서 탄생한 인공소고기에 대해 "만족스러운 출발"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인공 소고기의 상용화까지는 시일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공 소고기 같은 인공육은 소고기를 실제로 생산하는 것보다 에너지 소모는 55%, 온실가스 배출은 4%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어서 미래의 식량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는 혐오스러운 기술이라는 비판도 동시에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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