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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기, 日 니가타 공항서 활주로 이탈…부상자 없어

국토교통부, 6일 대한항공에 대해 특별 감사

<앵커>

가슴 쓸어내릴 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일본 니가타 공항에 착륙하던 대한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5일) 저녁 7시 40분쯤.

일본 니가타시 니가타 공항에 착륙하던 인천발 대한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했습니다. 

[일본 N-TV : 대한항공 763편이 니가타 공항에 착륙할 때 활주로를 이탈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사고기가 길이 약 2.5Km인 활주로를 15m 정도 넘어가 잔디밭 위에서 멈췄다고 보도했습니다.

비행기에는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115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일본 니가타 주재 한국 영사관 관계자는 사고 직후 탑승객 전원이 비행기에서 안전하게 내려 버스를 타고 공항청사로 이동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니가타 공항의 활주로를 폐쇄하고 사고 경위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지난달 7일 아시아나기 사고에 이어 또다시 항공사고가 발생하자, 국토교통부는 운항규정 준수 여부와 정비의 적절성 여부 등 이번 사건에 대해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한항공에 대해서도 오늘부터 특별 감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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