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리비아 등지에서 원유 생산량이 늘었다는 소식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38센트(0.4%) 내린 배럴당 106.56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8센트(0.26%) 빠진 108.67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리비아의 원유 생산량이 증가하고 유로존의 소매판매가 감소했다는 등의 소식이 악재였다.
리비아 석유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파업으로 줄어든 원유 생산량이 하루 70만배럴 정도로 회복됐으며 파업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비아에서는 지난주 원유 노동자들이 파업에 들어가면서 하루 140만배럴이던 생산량이 33만배럴로 감소한 바 있다.
영국에서는 보수공사로 닷새동안 폐쇄됐던 부저드 유전이 이날부터 다시 가동되기 시작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6월 소매판매는 전달에 비해 0.5% 감소해 경기 우려가 되살아났다.
유로존 소매판매는 4월에 제자리걸음을 한데 이어 5월에 비교적 큰 폭인 1.1% 상승했다가 6월에 다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런 소식으로 하락폭을 키워가던 유가는 미국의 7월 서비스업지수가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는 뉴스에 낙폭을 점차 줄였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7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가 56.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52.2와 시장의 예측치 53.0보다 높은 수준으로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다.
금값도 하락했다.
12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8.10달러(0.6%) 떨어진 온스당 1,302.4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뉴욕=연합뉴스)
국제유가, 리비아 등 산유량 증가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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