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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다음 달 에비앙서 '그랜드슬램' 재도전

<앵커>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박인비의 그랜드슬램과 한국 선수의 메이저 대회 연승이 아쉽게 둘다 무산됐습니다. 다음 달 에비앙 챔피언십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기록에 대한 극심한 부담감과 강한 바람이 박인비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샷이 흔들렸고, 장기인 퍼트도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평균 퍼트 수가 36개, 최종라운드 때는 40개까지 치솟았습니다.

6오버파, 공동 42위로 마친 박인비는  다음 달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다시 그랜드슬램에 도전합니다.

LPGA는 올해부터 메이저로 승격된 에비앙대회에서 박인비가 우승할 경우 한시즌 메이저 4승, 그랜드슬램으로 인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인비 : 이런 부담감 속에서 경기를 해보니 앞으로 어떤 시합을 치르게 되더라도 많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최나연, 박희영과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치던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가 마지막 두 홀 연속 버디를 잡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승 소감에서 박인비 얘기를 빼놓지 않았습니다.

[스테이시 루이스 : 인비는 그런 관심을 받을 만합니다. 올해 정말 잘해왔으니까요. 하지만 그녀도 사람이라는걸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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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월드골프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5승째를 올렸습니다.

통산 79승으로 샘 스니드의 최다승 기록에 3승 차로 다가섰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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