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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문제 고민하던 경찰관 자택서 숨진채 발견

빚 문제 고민하던 경찰관 자택서 숨진채 발견
빚 문제로 힘들어한 것으로 알려진 현직 경찰관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께 강서경찰서 까치단지구대 소속 A경위가 자택인 강서구 화곡동 한 빌라내 안방 침대에서 번개탄 3개를 피워놓고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빚 때문에 힘들다.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힌 A4용지 3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A경위의 부인은 경찰 조사에서 "외출한 뒤 집에 돌아와 보니 남편이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어 자살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경위가 지난 2010년 재건축 대상인 송파구 거여동의 한 아파트에 1억 2천여만 원을 투자했으나 지난 3월 재건축 사업이 취소돼 투자금을 제대로 회수하지 못하자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A경위는 평소 빚 문제로 부인과 자주 다퉜으며 무단결근해 주의 처분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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