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지도부와 원로들이 휴가를 보내며 주요 정책을 논의하는 여름 베이다이허 회의가 개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베이다이허에서 이미 소그룹별로 회의가 열리고 있다며 베이다이허 회의가 실질적으로 개막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중화권 언론들은 지난 주 금요일 장쩌민 전 국가주석을 비롯해 당의 주요 은퇴 원로들이 베이다이허에 속속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베이다이허 회의는 최고지도부들이 일제히 집결해 주요 현안을 논의했던 과거와는 달리 소그룹별 모임 위주로 간소하게 치러지고 기간도 짧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시진핑 국가주석 취임 후 낭비 및 사치 풍조 배격, 형식주의 타파 등이 강도 높게 추진되는 상황에서 베이다이허 회의가 자칫 최고 지도부들이 한데 모여 휴가를 즐기는 것처럼 비쳐 지는 것을 피하려는 것입니다.
이에따라 시진핑 주석 등 주요 지도자들은 베이다이허에만 머물지 않고 베이징을 오가면서 소그룹 단위의 회의나 모임을 통해 주요 사안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베이다이허 회의에는 올해 가을로 예정된 제18기 3중전회와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 재판, 그리고 하반기 경제운용 방안 등 주요 정책 현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가을 열릴 18기 3중 전회 관련해서는 시진핑 주석의 개혁 청사진이 제시되는 중요한 회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국 지도부와 원로들이 성공적인 회의 개최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또 중국 지도부와 원로들은 이번 베이다이허 회의를 통해 보시라이 처벌수위를 결정하고 보시라이 사태에 따른 당내 갈등 등의 후유증 해소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제운용 방안과 관련해서는 경제구조 전환과 경제거품 제거가 시급한 과제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하반기에도 경제부양책 대신 긴축적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밝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밖에 신장위구르와 티베트의 분리주의 대처 방안, 센카쿠 등 해상 영유권 분쟁 등도 거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