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일 계속된 폭염에 부산의 바다에는 휴일인 어제(4일) 220만의 인파가 찾았습니다.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부산바다축제에선 비키니 페스티벌과 물 축제가 열려 피서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김건형 기자가 뜨거운 축제 분위기를 전합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 해변에 매혹적인 비키니 차림의 미녀들과 매력적인 미남들이 등장했습니다.
주인공은 슈퍼모델 20여 명과 몸매를 뽐내고 픈 일반 피서객 100여 명, 3km에 걸친 몸짱 미남 미녀들의 행진에 주변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부산바다축제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비키니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전별·정수연/서울시 잠실동 : 한번 해 보자는 일종의 도전의식으로 (참가했죠.) (몸매를 자랑하고 싶어서는 아닌가요?) 아뇨, 절대 그런 건 아니고요, (그러면 추억을 위해서?) 네, 추억을 위해서…]
흥겨운 리듬에 맞춰 100m에 달하는 거리 온통 물 세례가 쏟아집니다.
곳곳에서 물총 싸움도 벌어집니다.
하지만, 누구 하나 찡그린 표정은 없습니다.
온몸이 흠뻑 젖어도 얼굴엔 천진난만한 미소만 한가득 입니다.
[김혜영/서울시 성북동 : 해운대에는 처음 왔는데…이거 보려고 왔거든요. (어떠세요? 물 많이 맞으신 거 같은데…) 아까 공도 맞고 물도 맞고 했는데 너무 신나는 것 같아요.]
지난해 간이 이벤트로 마련됐던 물난장 축제는 시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이번부터는 메인 이벤트로 마련됐습니다.
이번 축제에 사용된 물의 양만 무려 16톤에 달합니다.
[서영수/부산축제조직위 사무처장 : 이 뜨거운 여름, 물과 함께 열정과 즐거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부산바다축제는 오는 9일까지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해수욕장을 중심으로 그 열기가 계속 이어집니다.
[부산] 비키니 페스티벌·물 축제…피서객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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