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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위협하는 위암, 간단한 시술로 완치

과거에 암은 호환마마처럼 두려운 불치병이었는데요.

지금은 충분히 예측하고 치료할 수 있는 질병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한국인을 위협하는 3대 암 중 하나인 위암 역시, 일찍만 발견하면 간단한 시술로도 완치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한 달 전, 위암 진단을 받은 임 모 씨.

[임 모 씨/ 63세 “아무 이상이 없다가. 건강검진을 받게 됐고, 위암 초기가 발견 돼서 수술을 받게 됐습니다.]

위암은 짠 음식을 즐기는 한국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데요.

위암 치료는 개복 후 암이 있는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이 가장 대표적이지만 일찍 발견하면, 위 내시경 절제술로도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최승호/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 위암 클리닉 교수 : 초기 중에 초기인 병변은 내시경을 넣어서 점막을 부풀게 한 다음에 특수한 칼을 사용해서 점막을 도려내는 방법입니다. 이것의 무엇보다도 큰 장점은 시술 후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점막이 자라게 돼서 시술 전의 상태와 똑같이 된다는 것입니다.]

개복을 하지 않는 만큼 환자에게 부담이 적고 회복도 빠른데요.

내시경 절제술의 대상은 조기 위암 환자로 림프절 전이가 없고, 암 세포가 점막층에 국한돼 있어야 치료가 가능합니다.

내시경 절제술 말고도  개복을 하지 않는 수술로  ‘최소 침습 수술’이 있습니다.

복강경 수술인데요. 복강경 수술은 배를 절개하지 않고 복부에 작은 구멍을 낸 뒤, 복강경을 포함한 특수기구를 집어넣어 수술하는 것을 말합니다. 

[최승호/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 위암 클리닉 교수 : 수술 후에 통증이 많으면 환자가 숨 쉬기가 매우 힘듭니다. 또 숨 쉬는 근육이 복부근육이 필요한데, 복부에 큰상처를 입기 때문에 호흡이 힘들 수가 있죠. 복강경 수술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상처도 적고 또 복부에 있는 근육도 자르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에 호흡이 원활하게 됩니다. 그래서 연세가 드신 분들이 수술 후에 호흡을 잘 할 수 있고, 그래서 우리 몸에 산소 공급을 잘 할 수 있고 노폐물을 잘 배출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역시 회복도 빠르고 합병증도 적게 생기고 안전하게 수술 할 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임 모 씨도 복강경 수술을 받았는데요. 일찍 암을 발견하고 치료한 덕분에 부작용 없이 빠르게 일상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임 모씨/63세 : 육식을 줄이고 생선으로 많이 먹고요. 옛날에는 건간 생각 안했는데 (위암 수술 후에는) 건강 관리 많이 하고 있어요.]

위암은 분명 무서운 존재이지만, 치료 기술의 발달로 충분히 극복 가능한 병이 됐습니다. 

그러나 가장 좋은 치료법은 주기적인 검진으로 위암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내시경 검진의 주기는 40대 부터는 2년 마다 한 번씩, 젊은 나이라도 위암 가족력이 있으면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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