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의 축출을 비판해온 예멘의 노벨평화상 수상자 타와쿨 카르만이 이집트 입국을 거절당했습니다.
아랍권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노벨 평화상을 받은 카르만은 현지시간으로 4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온 항공편으로 카이로 공항에 도착했으나 입국 허가가 내려지지 않아 되돌아갔다고 이집트 관리들이 전했습니다.
카르만은 지난달 무르시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 후 이뤄진 군부 쿠데타에 반대한다는 뜻을 피력해 왔습니다. 또 카이로에서 열리는 무르시 지지자들의 연좌농성에 동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카르만은 예멘의 여성 언론인이자 인권운동가로, 2010년 인권과 민주주의 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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