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9일, 역대 가장 길었던 장마가 오늘(4일)로 끝났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폭염과 열대야가 또 걱정입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강하게 내리쬐는 햇살에 땅에서 올라오는 후끈후끈한 열기까지 더해져 도심은 찜통으로 변했습니다.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는 80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대부분 사람이 더위 때문에 짜증을 낼 정도입니다.
[김의영(74세)/서울 신길동 : 한마디로 견디기가 어려울 정도로 힘이 들어요. 끈끈하지 후텁지근하지.]
지루했던 장마는 오늘 드디어 끝났습니다.
[김태수/기상청 통보관 : 오전까지 우리나라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었던 장마전선은 북쪽으로 올라갔고 앞으로 장마전선이 활성화돼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7일 시작된 장마가 49일 만에 끝난 것으로, 지금까지 가장 길었던 지난 69년 장마보다도 긴 역대 최장 장마입니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됩니다.
내일과 모레 31도까지 올라가는 서울의 기온은 목요일부터는 33도까지 상승하겠고, 대구의 기온은 36도까지 치솟으면서 폭염이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특히 낮 동안의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로 이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다만 당분간은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지적으로는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동률,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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