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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하산 로하니 대통령 오늘 공식 취임

이란 하산 로하니 대통령 오늘 공식 취임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오늘(4일) 제11대 이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합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후 4시 테헤란 의회에서 열리는 취임식에서 선서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합니다.

취임식에는 이란의 3부 요인과 테헤란 주재 각국 외교사절은 물론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한 11개국 정상을 포함한 외국의 대규모 사절단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란과 긴밀한 외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사절단을 이끌고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서방 인사로는 자비에르 솔라나 유럽연합(EU) 전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얀 엘리아손 유엔 사무차장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유럽연합(EU)과 호주 등 서방 국가와 마찬가지로 이란 현지의 송웅엽 주 이란 대사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취임식 초청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헌법 절차에 따라 취임 전날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로부터 대통령직을 공식 승인받았습니다.

로하니는 이 자리에서 "이란의 경제를 구하고 국제사회와 건설적 교류에 나서는 게 새 정부가 할 일"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또 "국익을 고려해 이란의 위상을 높이고 숨 막히는 제재를 철폐하기 위해 근본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 대통령 탄생에 이란의 국내외 일부 언론들은 실용주의 성향의 로하니 대통령이 이란의 대내외정책을 변모시킬 것이라는 낙관론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란의 정치 시스템상 대통령이 지니는 한계로 인해 큰 진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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