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인천 선인체육관이 1973년 완공 이후 40년 만에 발파해체 공법으로 철거됐습니다.
인천도시공사는 오후 7시20분 선인체육관 양 옆에 있던 높이 65미터의 건물 두 채를 폭약 190여 개를 이용해 폭파 해체했습니다.
건물 두 채가 모두 무너지는 데는 5초 남짓이 걸렸습니다.
두 건물 사이에 있던 선인체육관 본관은 지난 6월 말 철거됐습니다.
선인체육관에서는 지난 1987년 WBC 복싱 챔피언 장정구가 12차 방어에 성공했고, 앞서 1976년에는 홍수환 선수가 세계 타이틀전에서 패배하기도 했습니다.
인천도시공사는 체육관 부지 일대를 오는 2016년까지 주택단지와 근린공원 등으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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