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일반 병력을 감축하는 대신 신속 대응군을 강화하기로 했다.
프랑스 국방부는 2일(현지시간) 발표한 향후 6년(2014∼2019년)간의 국방 예산 계획안에서 이 기간에 군인과 군무원의 약 7%에 해당하는 3만 4천 명을 감축하기로 했다고 AFP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에 이어 유럽 두 번째 군사대국인 프랑스의 군인과 군무원 수는 현재 24만 2천 명이며 방위산업체에 고용된 인력은 16만 6천 명이다.
프랑스 국방부는 내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매년 국방 예산을 올해와 같은 수준인 314억 유로(약 46조6천200억원)로 동결키로 했다.
이후 3년간은 예산이 늘어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앞으로 6년간 라팔 전투기를 총 26대만 인도받기로 했다.
프랑스군은 한해 평균 11대의 라팔 전투기를 도입해 왔다.
다만 이에 따른 국방력의 약화를 막고 새로운 국방 환경에 맞추기 위해 신속 대응 부대는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외국 분쟁에 빈번하게 개입하는 특성을 고려해 2∼3곳에서 동시에 작전을 펼칠 수 있는 신속 대응 부대를 추가로 만들 방침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프랑스는 지난 3월 말리 내전에, 2010년에는 대선 불복사태가 터진 코트디부아르 내전에 개입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 각종 군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프랑스, 6년간 국방인력 3만4천명 감축…신속대응군은 강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