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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입소문에 여행객 '북적'…휴게소의 변신

<앵커>

긴 여행길에 잠시 들리는 휴게소, 이 공간이 변하고 있습니다. 여행객을 사로잡기 위해서 테마공간에 쇼핑센터까지 들어섰습니다. 휴게소로 놀러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보도에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자리 잡은 이 휴게소는 충청도 특산 된장인 '빠금장 찌게'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일반 된장보다 유산균이 많고 염분이 적은 웰빙 식품인데, 부뚜막이 없어지면서 맥이 끊겼던 것을 이 지역 대학과 휴게소가 공동으로 상품화한 것입니다.

휴가철인 요즘에는 하루 3~400그릇이 팔려나갑니다.

[강권학/서울 발산동 : 애들이 검색해봤더니 여기 빠금이라는 게 있어서 한 번 먹어보자 했는데 맛있네요.]

휴게소마다 내놓는 별미 향토 음식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영동선에 자리 잡은 한 휴게소의 소고기 국밥은 지난해 16만 7천여 그릇이나 팔려 전국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먹거리 뿐만이 아닙니다.

스포츠나 아웃도어 용품 할인매장이 속속 들어서면서 백화점이나 마트 대신 휴게소에서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휴식과 레저를 접목한 특색있는 테마 공간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조각공원, 허브공원 등을 꾸며놓은 이 휴게소에는 사시사철 데이트하는 연인들로 북적입니다.

여행에 동반하는 애견들의 휴식을 위해 마련해 놓은 애견 테마파크에는 강아지와 함께 이곳에서 휴가를 보내기 위해 아예 휴게소로 놀러 오는 사람들이 생겨날 정도입니다.

[홍주연/경기도 안양 : 휴식시간도 취하고, 그리고 강아지 공간이 테마파크고 강아지 카페 같은 거 놀러오기 위해서 왔습니다.]

휴게소가 이젠, 운전 중 잠시 들러 쉬어가는 곳에서 휴가 길 꼭 들러봐야하는 여행지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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