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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태풍 '제비'에 긴장…고온 속 '포도알 우박'

中, 태풍 '제비'에 긴장…고온 속 '포도알 우박'
폭염에 시달리는 중국에 제 9호 태풍 '제비'가 접근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제비가 남중국해에서 최대풍속 초속 25미터, 중심 최저기압 985헥토파스칼의 '강태풍' 위력으로 중국 남부 지방으로 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제비'는 오늘(2일) 저녁이나 밤에 하이난 동부와 광둥 서부에 상륙할 예정이고 강도도 점점 강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기상대는 이번 태풍으로 하이난과 광둥, 광시, 푸젠 등지에 최대 250~300㎜의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며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중국 창장 주변 동부와 신장지역에는 40℃에 육박하는 고온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저장성 항저우에 어제 오후 포도알 크기의 우박이 한 시간 동안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또 고온지역 일부에서는 돌발적인 폭우와 강풍이 들이닥쳐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그제부터 어제까지 허베이와 산시, 네이멍구 등 지역에 내린 거센 소나기와 강풍으로 모두 7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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