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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일반 4배 크기 '슈퍼 가지' 개발 성공

<앵커>

일반 가지보다 크기가 4배나 크고 수확량도 월등히 많은 '초대형 가지'가 탄생했습니다.

슈퍼가지 시험 생산에 성공한 충주농업기술센터는 국립종자원에 품종을 등록하고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채현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른 팔뚝 굵기의 가지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보라 빛의 이 가지는 겉보기에도 '무' 만합니다.

충주농업기술센터가 이른바 '슈퍼 가지' 개발에 성공한 것입니다.

올해 초 서울의 한 종묘업체가 스페인에서 들여 온 2종의 신품종 가지를 넘겨 받아 각고의 노력끝에 결실을 맺었습니다.

[어윤종/충주농기센터 소득작목 담당 : 일반 가지에 비해서 상당히 크기가 크고 무게는 일반 가지에 비해서 4배 이상 무거운 것 같은데 보시기에 아마 슈퍼 가지라고 명칭을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일반 재래형 가지와 슈퍼 가지입니다.

한눈에 봐도 크기와 길이가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슈퍼 가지의 1개 무게는 보통 550g으로 일반 가지 128g보다 4배가량 무겁습니다.
 
성장도 빠르고 자가수정률도 99%에 달해 10a당 수확량이 일반 가지의 4배인 4만 kg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충주 농업기술센터는 신품종 2가지를 각각 '충주 슈퍼 1호'와 '충주 슈퍼 2호'로 국립 종자원에 품종 등록할 예정입니다.

또 부가 가치가 높은 신품종을 조만간 희망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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