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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주파수 전쟁'에 출사표…경매신청 완료

이통3사 '주파수 전쟁'에 출사표…경매신청 완료
이동통신 3사가 정부에 통신 주파수 할당을 신청하는 서류 제출 절차를 모두 완료했습니다.

SK텔레콤과 KT는 오늘(2일) 미래창조과학부에 주파수 할당 신청서류를 제출했고, 앞서 LG유플러스는 어제 신청절차를 마쳤습니다.

미래부는 이들 이동통신 3사의 신청서류를 검토해 적격성 여부를 심사한 뒤 이달 중순 주파수 경매를 시작해 이달 말까지 주파수 할당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번 주파수 경매에 1.8기가헤르츠 대역 60 메가헤르츠 폭, 2.6기가헤르츠 대역 80 메가헤르츠 폭 등 2개 대역을 모두 4개 블록으로 나눠 경매에 부칩니다.

경매는 주파수 대역 조합 두 가지를 동시에 제시해 최종 입찰가가 높은 조합에서 낙찰자를 결정하는 이른바 '복수 대역 혼합경매'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우선 50회차까지 동시오름방식으로 1단계 경매를 진행한 뒤 1단계에서 낙찰자가 정해지지 않으면 단 한번에 입찰액을 써내도록 하는 2단계 '밀봉입찰' 방식으로 최종 낙찰자를 가리는 구조입니다.

이번 경매에서는 KT의 LTE 주파수와 인접한 1.8기가헤르츠 대역의 향배에 이동통신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T가 1.8기가헤르츠 인접대역을 확보하면 현재의 75Mbps속도를 150Mbps로 두 배 이상 높여 경쟁사들에 비해 우위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에 1.8기가헤르츠 대역을 차지하려는 KT와 이를 저지하려는 SK텔레콤·LG유플러스의 양대 구도로 판이 짜여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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