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새 대통령으로 뽑힌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모레 취임식을 열고 4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합니다.
지난 6월 열린 대선에서 50.7%의 득표율로 압승한 로하니 당선인은 테헤란 의회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로하니는 취임 예정일보다 하루 앞선 내일 헌법에서 규정한 절차에 따라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에게서 이란의 제11대 대통령으로 공식 승인을 받습니다.
중도 온건 노선을 표방하고 있는 로하니 정권 앞에는 산적한 과제가 놓여 있는 상황입니다.
우선 서방 국가들의 제재로 어려워진 국내 경제를 회복시키는 것이 시급한 임무라는 분석입니다.
외교적으로는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전 정권에서 강경 노선으로 일관해온 대외정책이 가져온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을 타개해야 합니다.
정치 분야에서는 현재 가택연금 중인 개혁파 야권 지도자의 석방 문제와 통합정부를 어떻게 구성할지가 관건으로 꼽힙니다.
로하니 신임 대통령은 '사려와 희망의 정부'를 내세우고 있어 이란 국민과 국제사회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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