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악성코드가 담긴 글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혐의로 20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 인터넷 사이트 '오늘의 유머' 게시판에 '19'라는 제목의 악성코드가 깔린 글 3500개를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가 올린 글에는 디도스 공격을 할 수 있는 스크립트 명령이 담겨 클릭만 해도 바로 감염돼 컴퓨터 작동이 멈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악성코드에 감염된 피해자가 사흘간 1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김 씨는 그동안 IP 추적을 피하기 위해 외국에 있는 프락시 서버를 이용했으며, 경찰은 김 씨의 은행 계좌에서 수천만 원이 입금된 정황을 발견하고 범행을 사주한 인물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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