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경찰이 군부에 축출된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 지지 시위대에 자진 해산을 촉구했다고 현지 시간으로 어제 일간지 알 아흐람이 보도했습니다.
이집트 내무부 대변인은 국영 TV 중계 연설에서 "무르시 지지자들이 카이로에서 벌이는 장기 농성을 멈춘다면 안전한 출구와 보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가적 이해 관계 측면에서 시위대는 농성장에서 빨리 떠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집트 과도정부가 한 달 가까이 지속된 무르시 지지 농성장의 강제 해산 작전을 실행에 옮기기에 앞서 사실상 최후통첩을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무르시 지지세력인 무슬림형제단 등 이슬람 세력은 성명을 내고 내각의 농성장 해산 시도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오늘 무르시 복귀를 요구하고 군부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에 참여해달라고 국민에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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