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양구 수박의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긴 장마에도 불구하고 당도는 물론, 육질도 좋아 벌써 주문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자입니다.
<기자>
하우스 안으로 들어서자 향긋한 수박향이 코 끝에 와닿습니다.
푸른 잎사귀 사이사이마다 탐스럽게 익은 수박이 줄줄이 달려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 수박을 손질하는 농민들의 표정에는 그간의 고생과 어려움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전양숙/재배농민 : 자연적으로 토질이 많이 좋아져서 당도도 많이 올라가고 또 농가들도 열심히 하다보니까 과도 커지고…]
양구 수박의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양구 수박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생육 여건 때문에, 육질이 아삭아삭하고 저장성이 뛰어납니다.
맛도 좋습니다.
양구 수박의 당도는 보통 12~13브릭스, 11브릭스면 상품으로 치는 일반 수박보다 단맛이 강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최근 수도권의 경매시장에서 개당 3만 5천 원에 거래돼,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조종구/양구군 지역 특화사업담당 : 확대 재배하고, 또 소비자에게 더욱 가까이 가기 위해서 친환경적인 농자재라든가 또 시설하우스 개선 사업들을 꾸준히 지원해서…]
지난해 양구지역 157농가 89ha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97억 원.
올해는 198농가에서 1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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